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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과 신령님

2023. 3. 26. 14:14

나무꾼과 신령님

나무꾼과 신령님

나무꾼 한 사람이 호숫가에서 나뭇가지를 치다가 그만 도끼를 호수 속에 빠뜨리고 어찌할 수 없어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 호수 속에서 신령님이 나타나 그의 사정을 듣고 호수 속으로 들어가더니 금도기 ㅎ나 자루를 가지고 올라와 "네가 잃은 도끼가 이거냐."라고 물었습니다.

 

나무꾼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신령님은 다시 호수 속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은도끼를 들고 올라와 이거냐고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다시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신령님은 세번째로 나무꾼의 도끼를 가지고 올라와 이거냐고 묻자 나무꾼은 기뻐하며 "바로 그것이 제가 잃은 도끼입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신령님은 정직하고 마음 착한 그 마무꾼을 귀엽게 생각하여 금도끼, 은도끼까지 모두 주었습니다.

 

나무꾼은 이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친구도 금도끼가 탐이 나서 그 호수 속에 일부러 도끼를 던지고는 우는 체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호수 속에서 신령님이 나타나더니 어제와 같이 금도끼를 들고 나와 이거냐고 물었습니다.

 

네 신령님, 바로 그것이 제가 잃어버린 도끼입니다.

 

하고 받으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신령님은 화난 얼굴로 그대로 물속으로 사라진 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의 도끼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훈

정직하려면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욕심은 모든 부정의 원인입니다.